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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회원 영입 확대하겠다"

“1세들이 만든 기반에다 2세들의 비즈니스 감각을 접목시키는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진신범(사진) 회장은 올해 사업계획을 2세들에게 집중시켰다. 한인들이 수십 년간 쌓아 온 비즈니스 노하우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다양한 문화와 지식으로 무장한 2세들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진 회장은 우선 오는 3월 열리는 ‘상공인의 밤’ 행사를 차세대 기금모금 파티로 꾸밀 예정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골프대회를 차세대 발전기금 모금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2세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자연스런 만남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진 회장은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인으로 구성된 2세 회원이 1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을 중심으로 분야별 젊은층 모임을 확대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인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선 1세와 2세로 나뉘어진 역량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는 2세들이 협회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잡아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상공회의소는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뉴욕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중심지 뉴욕에서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협력의 길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상공회의소는 내년 5월께 뉴욕대회를 열기 위해 한국의 실무진과 접촉을 시작했다. 진 회장은 “한국에서는 내국인 위주로 행사가 진행돼 아쉬움이 있다”며 뉴욕 개최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2011-01-11

"2014년부터 3세대 퍼크기계 금지 회원들 피해 없도록 적극 알릴 것"

뉴저지한인세탁협회의 올해 모토는 '회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협회'다. 협회는 이를 위해 2월부터 5월까지 매달 회원들을 위한 환경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카운티별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환경 전문가를 초빙하고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해당 카운티를 찾아가 현장에서 회원들로부터 직접 고충을 들을 예정이다. 장성복(사진) 회장은 “오는 2014년부터는 뉴저지주에서 3세대 퍼크기계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그러나 아직도 이를 모르는 회원들이 많다. 회원들에게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이 관련법 개정에 대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주는 것이 협회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뉴저지주 환경청이 추진하고 있는 환경법 개정에도 협회의 입장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밀실 제거와 검사 완화 조치 등 협회의 의견을 일부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추가적인 입장 관철을 위해 회의를 자주 열 방침이다. 또 협회 자문변호사를 최대한 활용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환경법 등에 관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8월에는 회원과 가족들을 위한 대규모 야유회도 개최한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2011-01-10

"디지털시스템·화재경보 등 회원들 새 분야 진출 지원"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협회부터 튼튼하게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올해부터 뉴욕한인기술인협회를 맡은 박원용(사진) 회장은 조직을 재편성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나온 20여 년을 기반으로 유명무실한 협회가 되지 않도록 새로운 20년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협회는 벌써부터 운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경험이 많은 회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되며,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자문 역할 뿐 아니라 현 임원진과 조율해 나가는 일을 맡게 된다.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냉동·간판·전기·플러밍 등 분야별 조직도 세분화했다. 회원 간 친목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골프 외에 낚시동호회도 신설했다. 2세 회원들 간 협력도 확대한다. 10여 명으로 구성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만남의 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박 회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회원 업소들도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이럴 때일수록 협회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도움이 되는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존재 가치가 없다”며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일부 회원들은 극심한 침체에 견디지 못하고 수십 년간 운영했던 업소 간판을 내리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더욱이 저가 공세로 밀고 들어오는 타민족 업소와의 경쟁도 심해지면서 한인업체들 간 긴밀한 협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업종 다변화가 필수라는 것이 박 회장의 설명이다. 한인들은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으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일부 한정된 분야에 치우쳐 있어 경쟁력이 약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시스템이나 화재경보 등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는 것이 협회의 장기적인 계획이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2011-01-07

"한인업주 뭉쳐야 권익 신장"

"회원 수를 늘리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강성규(사진) 회장에 따르면 뉴욕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세탁소 보일러 검사를 강화했다. 보험회사 직원이 1년에 두 번씩 나와 보일러 외관은 물론 내부까지 철저히 검사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과거에는 1년에 한 번 정도 뉴욕시 빌딩국 검사관이 외관을 둘러보는 정도였다. 협회는 불경기 속에서 검사 강화로 난감해 할 업주들을 위해 시행 전 충분한 홍보 기간을 요청했으나 회원 수가 적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협회는 뉴욕시와 롱아일랜드·라클랜드카운티에 2100여 개 세탁소가 영업 중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한인 소유는 1700~1800개로 보고 있지만 협회에 정식 등록된 회원은 100명을 밑돈다. 강 회장은 "회원이 300명만 됐어도 빌딩국이 우리 요청을 그렇게 거절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같이 뭉쳐야 업계를 대변할 수 있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한인업주들이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새로운 보일러 검사 제도 홍보를 위해 오는 3월 세미나를 계획 중이다. 불경기 타개와 비용 절감 방안 등도 논의된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탁업계 평균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10~15% 감소했다. 4년 전부터 업계 매출이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일부 업소는 최고 40% 이상 매출 감소를 경험하는 등 유례없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강 회장은 "많은 업소들이 머리를 맞대고 같이 고민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2011-01-06

"서비스·마케팅 교육 실시할 것"

"서비스·마케팅 교육으로 불황을 함께 이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뉴욕한인네일협회 이은혜(사진) 회장의 새해 포부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인업소들의 평균 매출은 2009년에 비해 10% 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해 롱아일랜드 등 일부 교외 지역은 성수기에도 비수기보다 못한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맨해튼은 성수기를 기준으로 매출이 작년에 비해 10~30% 증가했다. 이 회장은 또 "회원 수를 늘리면 그만큼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고 지금 같은 침체기에 해결 방안을 찾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시작한 회원 업소 방문을 새해 들어서도 계속하고 있다. 방문을 통해 협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불경기 속 어려움과 극복 노하우, 경험담을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업소 방문은 '회원들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스태튼아일랜드와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시작했고, 올해는 맨해튼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협회 사상 첫 여성 회장인 이 회장은 불경기 속에서 여성의 섬세함과 치밀함으로 회원 간 교류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신제품·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업소들이 살아남는다"고 강조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2011-01-05

"협동조합 결성 본격 추진"

새해 한인경제계의 소망은 너나 할 것 없이 경기침체 극복이다. 경제단체들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각 단체장으로부터 새해 계획을 들어 본다. “올해는 협회 숙원사업인 협동조합 결성을 통해 회원들의 실질적 이익을 추구할 계획입니다.” 뉴욕한인식품협회 이종식(사진) 회장은 올해 중점 사업계획으로 협동조합 추진을 꼽았다. 예상 자본금 100만 달러는 회원들에게 주식을 팔아 조달한다는 것. 이 회장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연말에는 배당금 지급도 가능하도록 전문경영인을 영입할 방침"이라며 "물류창고를 확보해 중간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제조업체와 직거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과거에도 협동조합을 추진했다가 잘 안 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식품업에 종사하는 한인이 3000여 명에 달하는데, 현재 회원 수가 300여 명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회원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협회는 또 현재 2개월에 한 번씩 발간하고 있는 협회보에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많이 실을 예정이다. 법률·세무 등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 이 회장은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회원 가족 야유회도 계획 중"이라며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와의 유대 강화를 통해 협회의 위상과 권익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식품협회가 더 이상 회장과 이사들만의 단체가 아닌 회원들을 위한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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